3월24일 안면도에서 삶을 비관하고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이 발견됐다. 그러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닷물로 뛰어들어 약 30여 미터를 수영한 끝에 극적으로 구조한 주민 2명이 있었다.

주민 임홍섭 씨(57세, 안면읍 방포 거주)는 평상시 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하여 해수욕장 안전구조요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주민 조명상 씨(47세, 안면읍 백사장 거주)와 함께 이날 바닷물에서 목까지 차 허우적거리는 A씨(30세, 여)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장비를 갖출 틈도 없이 약 30미터를 맨몸으로 수영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손종국 서산경찰서장은 지난5일 파출소를 직접 방문하여 “경찰관들을 도와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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