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올해도 문체부 후원사업 선정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이 응모한 ‘한지공예교실(사업명 한지랑)'이 선정되었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어르신문화활동가 양성 및 어르신들의 자발적·자생적 문화활동을 통한 지역의 사회자본 구축하고 어르신들을 능동적인 문화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활동 및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서산문화원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21차례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외에 현장견학 및 작품기부 등을 기획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도모할 예정이다.

 

교육 중에는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휴지케이스 및 쌀독, 교자상을 제작하여 한지공예의 특성을 연구하고 교육 종료 후에는 작품전시회를 열어 교육의 성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한지공예 수강생들 작품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지공예 강좌 수강생들이 주축이 되어 10월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서산 관내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지공예체험을 무상으로 시행하는가 하면, 요양원에서 지내는 어르신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지케이스를 한지공예로 제작해주기도 했다.

 

당시 수강생 박동숙 씨는 “서산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어 이제는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내가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이 사업은 능동적인 문화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어르신 세대를 위한 문화 사업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생각과 정신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세대 간, 지역 간 소통의 주체가 되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조명하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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