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은 아파트 건축이 늘어남에 따라 아파트 화재 시 안전수칙 예방 홍보에 나섰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세대수가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대다수의 인명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우선 가족과 이웃에게 알리고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침착하게 불이 난 건물의 위치, 건물개요(동, 호수) 화재의 상태, 갇힌 사람의 유무 등을 119로 신고하여야 한다.

둘째,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한다. 화재의 발견이 늦었거나 초기진압이 곤란할 정도로 불이 번진 경우,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낮은 자세로 대피하여야 한다.

셋째, 소화기 등을 이용하여 초기소화에 힘쓴다.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을 이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

넷째,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한다.

화재와 동시에 대부분의 전원이 차단되어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실내가 유독가스로 가득차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복도와 계단을 이용하여 옥외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는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정 내 기초소방시설에 해당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 준다면 미리 화재 사실을 인지하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