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안면실내체육관 등 각종 체육시설 개관 앞둬

태안군이 올해 각종 기획 공연과 도서관 도서 확충, 체육시설 개관 등 군민 여가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문화예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확충하고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여건개선에 앞장서 민선6기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문화공연의 다양화를 위해 올해 적극적인 공모사업을 발굴에 나서 총 4억 57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해 대비 7개 작품이 늘어난 총 12개 공모사업 작품을 공연하는 등 지난해 대비 11편이 늘어난 총 32개의 다양한 공연을 올해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문화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연장 옆 작은 음악회’를 추진, 예술인과의 상생을 통한 공동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찾아가는 공연’을 대폭 확대, 문화 소외지역인 면 지역을 찾아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총 800여 명의 군민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동춘서커스와 평양예술단, 대중가수 공연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도서관 도서 및 체육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군립중앙도서관을 이용하는 군민들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도서 10만권 보유를 목표로 두고 올해 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서 확충에 나서는 한편, ‘거동불편가정 방문 도서 대출서비스’와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만족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50억 원을 들여 달산포체육공원과 태안생활야구장을 조성, 현재까지 9천여 명의 군민들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7월 48억 원을 투입한 안면실내체육관이 개관하고 올해 말에는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및 궁도장 조성도 마무리돼 내년 도민체전 및 군민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상 3층, 2천 석 규모의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건립도 현재 계획 중에 있어 앞으로 군민들의 체육활동 여건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기준 문화예술센터 소장은 “태안군은 민선6기 들어 문화·체육 기반 마련에 앞장서는 등 여가생활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풍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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