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의 시 -



얼마 전, 영안실에 안치됐던 80대 노인이 되살아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노인은 일주일간 자식들의 극진한 효도를 받다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럼에도 자식들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못했다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누구에게나 이별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어쩌면 그 순간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지 모릅니다.
부모님의 하늘나라 휴가를 바라기 전에,
후회 없이 효도하고, 후회 없이 말해보세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금주의 명언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
– 조지 앨리엇 –
 

 

/따뜻한 하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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