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읍 화곡리 카센터에서 가스폭발로 1명 부상

 

지난 7일 16시경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00카센터에서 가스폭발로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탱크로리 보수 의뢰를 받고 카센터 사업주가 용접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탱크 내부의 잔류가스에 불꽃이 튀어 폭발하였고, 사업주는 폭발로 인해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바로 후송되었다.

소방관계자는 “작업 전 안전점검 및 잔류가스를 제거해야하는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 사고를 유발시켰다.”며 “모든 작업에는 안전점검을 해야 하는데 안일한 생각으로 안전수칙을 안 지켜서 불상사가 벌어진다. 모든 작업은 안전점검이 필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대산지역은 대규모 화학단지가 입주해 있어 안전수칙 준수가 상시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4일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대정비공사가 진행 중인 한화토탈㈜ 진입로에서 ‘화학사고 걱정 없는 안심일터 만들기 민·관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대산산단 주요 대기업들은 2년에 한 두 차례 공장 가동을 멈추고 근로자 수천명을 투입해 한달 정도 시설에 대한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관할하고 있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산업팀(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화학구조팀(국민안전처), 지자체팀(충남도청, 서산시청), 가스안전팀(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팀과 한화토탈㈜ 근로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환경·안전 담당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들은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5개 부처 협업기관인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한화토탈(주) 근로자들과 외부차량이 출입하는 입구에서 현수막과 피켓 설치 그리고 화학사고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 등을 전달했다.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앞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주요 화학 관련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공동전담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화학 사고발생시 인근주민들과 주변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어 화학사고 예방활동이 중요하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사업장 관계자는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화학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을 다시 한 번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며, “화학사고 위험 없는 안심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본부 권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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