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주관 ‘2017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사업’ 공모 선정돼 20억 원 확보-

-2019년까지 명품 야영단지 조성, 캠핑메카로 육성키로-

 

몽산포해수욕장이 충청남도 주관 ‘2017년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태안군은 몽산포해수욕장을 차별화된 테마 해수욕장 조성으로 위해 지난 4월 충남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도 심사위원회의 1·2차 심사 결과 지난 15일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총 2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시범사업은 해수욕장의 사계절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마가 있는 우수 해수욕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레저·관광 자원인 해수욕장을 사계절 해양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충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몽산포해수욕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해변을 갖춘 데다 50ha(약 15만 평) 규모의 송림을 갖추고 있어 캠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조수간만의 차가 커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캠핑장소로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몽산포해수욕장을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13만 1320㎡ 면적의 군 소유 부지를 활용, 오는 2019년까지 캠핑장과 화장실, 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해수풀장, 조형물 등을 설치해 명품 야영단지를 조성하고 캠핑메카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캠핑장 대비 공간구성 및 테마를 차별화해 캠핑객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는 넓은 공간을 조성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품격 있는 캠핑지로 발전시켜 국내 휴양문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캠핑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몽산포해수욕장을 비롯한 태안군 해수욕장이 전국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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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청소년 위한 ‘아름다운 나눔’

-태안지역자활센터, 15일 태안읍서 일일찻집 열어-

 

 

태안군에서 어려운 가정을 위한 아름다운 일일찻집이 운영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영관)는 지난 15일 태안읍의 한 카페에서 ‘Helper’s High, 나눌수록 더 건강해집니다‘라는 주제로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번 일일찻집은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위기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지역자활센터 및 태안군 관계자들은 컵밥과 음료, 과일, 샌드위치, 떡 등을 직접 준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하며 보람 있는 봉사의 하루를 보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일일찻집은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저녁 7시까지 계속됐으며, 한상기 태안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줄을 이어 훈훈한 감동을 선물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1,200여 명이 일일찻집을 방문해 총 1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태안지역자활센터는 수익금을 위기가정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 및 반찬배달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일찻집은 지역 주민에게 봉사하고 이웃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함께 해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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