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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함께] 사랑1.2.3.
김경중 시인
[1호] 2017년 07월 14일 (금) 09:18:22 정형록 기자 kissqwerty1@naver.com
   
 
  ▲ 김경중 시인  
 

 

1.                
티끌도 남김없이 그대
눈에 담고,

속 깊은 가슴에 그대
곱게 묻고,

손바닥 발바닥이 닳도록
보듬는 것이고.

 2.           
잠 들기 전에
그대 그리워 외로이
한 숨 짓고,

잠 들어 꿈 속에서
그대와 더불어
흥겹게 노닐다가,

잠 깨어 일어나면
아쉽고,
그리운 것이지요.

3.           
새 봄에 새 순 나오듯
자연스러운 것이니
억지로 될 수 없듯이,

서로 눈이 맞아
가슴에서 생긴 것이니
막을 수도 없고.

천둥치고 소나기로 내리는
비가 대지를 살찌우듯
그것은 풍성하고,

거기서 터져 나온 샘물은
사막에 강을 내고
광야에 꽃을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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