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의 리모델링..자긍심 고취와 자원봉사 활성화 기폭제 기대

 

보령시는 19일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찬수 센터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단장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1999년 최초 설치된 자원봉사센터는 18년 간 건물의 2층만 사용하는 협소한 공간과 열악한 환경으로 봉사자들의 참여도가 낮아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3억7000만 원을 투입 지난 4개월 간의 과정을 거쳐 시설을 개선하게 된 것이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도내 2위의 자원봉사자 등록률(30.3%, 3만1360명)과 인구대비 6위의 활동율(7.64%)을 기록해오며 지난해에는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충청남도내 유일의‘지방자치단체 부문’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자원봉사와 나눔의 명품 도시로 우뚝 서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자원봉사센터는 1․ 2층 전 공간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독립적인 전용 건물(지상1․2층 374.04㎡)을 갖추게 되었으며, 1층은 사무실 및 센터장실, 2층은 교육장․ 상담실 및 이사장실을 배치해 센터를 찾는 자원봉사자와 종사자들의 편의가 한층 더 개선됐다.

앞으로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활동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이 가능하게 돼 자원봉사자들에게 자긍심 고취는 물론, 자원봉사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새단장은 묵묵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게 되는 최소한의 여건이 갖춰졌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만끽하는 진정한‘행복보령’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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