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산시 동문성당에서 서산지구 성당 일반인 200여 명이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4회에 걸쳐 20시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카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강사진들은 4일차 동안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암환자의 사회적 지원 및 가족 돌봄, 말기암 환자 돌봄의 현실과 이상, 말기암 환자의 영적 돌봄과 가족 돌봄 및 통증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마음가짐, 사별가족의 지지와 돌봄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서산지구 신자들에게 강의했다.

또한 '나의 버킷리스트' 작성을 통하여 내 생의 버킷리스트를 나의 가족과의 관계 안에서, 또 나 자신을 위하여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를 통하여 가족과의 추억 만들기 등 동영상을 본 김 씨는 눈물을 흘리며 “가슴이 먹먹하다. 너무나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산의료원 최영호 원장은 “올 10월에 호스피스 병동 신설이 가능하여 동문동성당 이범배 주임신부와 협의하여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제일 불쌍한 사람과 사별의 아픔을 교육 받으셨는데, 사명감을 갖고 큰 봉사를 하면서 위로하고, 평화와 희망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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