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 여행지로 ‘각광’-

 

조선시대의 유서 깊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꼽히는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17년 왜구를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하고 세종 3년에 이르러 완성돼, 올해로 축조 600년을 맞는다.

이 성은 충청병마절도사영이 위치하고 서해안 방어의 요충지 역할을 했으며,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열 달 가량 근무하기도 했다.

아울러 1866년 병인박해시 1,000여명의 천주교 신도들이 잡혀와 고문을 받고 처형당한 아픔도 있었다.

이에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읍성에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해, 23개국의 6,000여명의 천주교 신자를 비롯해 2만 3,000여명이 운집하기도 했다.

이제 해미읍성은 역사체험과 여행을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으로 꼽힌다.

관아, 민속가옥촌, 소원돌탑, 옥사체험, 의복체험, 수문장근무시연 등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국궁체험장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나면 호연지기도 느낄 수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대북, 모듬북, 사물놀이 등 타악공연과 승무, 지역예술인의 전통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고, 축제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고 있는 피너클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조선시대 병영성의 하루’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태종대왕 강무, 황금 각자석을 찾아라, 야간 불꽃놀이 및 청사초롱 거리 걷기, 향토 음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평일에는 2,000명, 주말에는 5,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해미읍성을 찾고 있다.” 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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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홈닥터, 성연면서 생활법률교육 및 무료법률상담

 

서산시 법률홈닥터가 1일 성연면 예덕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25여명을 대상으로 생활법률교육 및 무료법률상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법률홈닥터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차용증·유언장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 및 상속순위 및 채무 상속 시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과 함께 주민들의 개별적인 법률상담도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도 읍면에 요청하면 전문 변호사로부터 마을회관 등에서 생활법률교육 및 무료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며 “많은 시민들이 법률홈닥터 제도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법무부로부터 법률홈닥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법률홈닥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산시민이면 누구나 법률홈닥터 변호사로부터 소송수행을 제외한 1차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법률 상담 및 법률 교육 신청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664-1739)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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