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흙빛 청소년 문화캠프 서산서 열려

서산 흙빛문학회(회장 이동현)는 이은봉 시인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7월 29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13회 흙빛 청소년 문학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문학캠프는 충남 서산시 팔봉면 도농교류센터에서 중·고등학생 40명과 흙빛문학회 회원 및 지역 문인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후원하고 흙빛문학회가 주관하여 매년 이맘때 열리는 문학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저명한 문인을 초청 강연을 통해 소통하고 문학의 꿈을 키워주는 지역 문학청소년 육성 프로젝트다.

 

이번 문학캠프에는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인 이은봉 시인을 초청해 ‘시는 어떻게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은봉 시인은 “시는 호기심이 많아 질문이 많은 사람의 산물로 호기심 속에 화두를 던지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온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시를 읽고 즐기며 자연의 풍경 속에서 말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낸다면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로 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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