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수출에서 재배기술까지 ‘one-stop’ 보급으로 큰 호응 얻어 -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광천읍 소재 상토(인공 배양토) 전문 생산업체인 ㈜참그로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농가를 대상으로 금마면 화양리 딸기재배 농가에서 딸기재배 기술을 보급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단순히 기업이 상토만을 수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센터가 작물재배기술을 같이 보급함으로써 상토의 사용방법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여 기업의 중국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는 것을 돕기 위함으로 관과 기업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중국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참그로는 2005년에 설립된 홍성향토 기업으로 광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생산품목으로 원예용상토, 수도용상토, 축산용 톱밥이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유기농상토(원예용/수도용)을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지난해에 중국 신양시 상천제비금속광산관리구와 국제우호 협력 MOU 체결한 바 있으며,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의 농업관련 기업의 매출 증대 및 해외진출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보급 교육에 참석한 중국 농민은 “홍성은 농업기술센터라는 기관을 두고 딸기의 원종을 보급 받는데 반해 중국은 아직 그런 기반이 없어 안타깝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 있어 홍성군의 자문을 받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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