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억여 원 투입, 관광객 위한 휴식공간 2019년 완공 -

 

왜목마을과 함께 당진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인 송악읍 한진포구에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이르면 2019년 상반기 완공된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23억7,800만 원이 투입되는 한진지구 친수연안 정비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 사업은 조석간만의 차와 험악한 지형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진포구 연안에 친수공간을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관광객 접근이 쉽지 않은 한진포구 선착장 좌측을 따라 길이 215미터, 폭 2.5미터의 해안산책로인 보도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보도교 중간에는 바다쪽으로 전망대도 조성되는데, 방향이 서해대교와 마주보고 있어 서해대교 일출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한진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목표한 2019년 상반기 안에 준공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포구는 서해대교를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옛날부터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히 이뤄지며 장이 섰을 정도로 규모가 큰 곳이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한 이후에는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매년 5월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가 열리며 당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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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 서울시민의 화합을 잇다

- 2017 광진교 페스티벌 참가 -

 

 

당진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가 지난 26일 서울 광진교 일대에서 개최된 2017 광진교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2017 광진교 페스티벌은 서울시 광진구와 강동구민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칠월칠석날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처럼 이웃 구인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열린 행사다.

상생과 화합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기지시줄다리기는 이러한 광진교 페스티벌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기지시줄다리기는 이날 광진교 한가운데서 광진구민과 강동구민 각 300명 씩 참여해 행사의 백미이자 대장관을 연출했다.

안본환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은 “이번 광진교 페스티벌 참가로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지시줄다리기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참신한 기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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