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59개월 대상 전국 지정 의료기관서 예방접종

충남도가 다음 달 4일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도내 생후 6∼59개월(2012. 9.1.~2017. 8. 31.) 영유아로, 내년 4월 30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생후 6~12개월 미만에서 올해 생후 6~59개월 이하로 크게 확대됐으며, 도내 지원대상 영유아는 총 8만 6822명에 이른다.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 가능 지정의료기관(336개)은 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를 방문할 때에는 무료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인플루엔자 접종을 처음 받는 영아는 무료 예방접종 기간에 생후 6~36개월 미만은 0.25㎖, 생후 36개월 이상 0.5㎖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면 된다.

이 기간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내년 4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유행이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로, 백신공급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해 10월과 12월 사이가 예방접종 권장시기”라며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이 크게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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