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과 후 농촌아카데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가치 이해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 치유형 농촌체험프로그램, 농촌형 원예치료 활동 및 활용방안 등으로 이론과 체험이 조화롭게 섞여있다.

 홍성군은 체험농장(풀꽃농원), 홍성군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하여 7월부터 중학생(2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까지 지속된다.

 농촌아카데미 체험프로그램은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교실과 야외텃밭에서 ▲농작물 특성알기 및 모종 정식하기, ▲농작물이용 실내외 정원 만들기, ▲야생화 이해하기 및 포푸리 만들기, ▲수확 및 재배한 농작물 요리실습 등의 활동으로 구성, 실시되고 있다.

 특히 치유형 농촌체험 운영 강사에는 사회복지사,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이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돕고 농촌체험 활동을 통한 노동의 가치 형성 및 청소년들의 농적진로에 대한 탐색을 도왔다는 평이다.

 금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주중학교 학생은 “흙을 만지며 농작물과 허브를 직접 길러보고 기른 허브로 꽃차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이 신기하고 좋았다. 앞으로도 농촌아카데미 체험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차세대 농업인 대학생 혹은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1차 산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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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되겠소?

- 9월 30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

 

전국 최대 축산단지의 홍성군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하여 구제역 사전 차단에 나섰다.

 홍성군은 구제역 유입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하여 9월 30일까지 하반기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소, 돼지, 사슴, 염소 등 관내 모든 우제류 가축 69,400여두이며,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농가(소 50두 미만), 항체형성률 저조 및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접종하게 되며, 전업농가의 경우 지정 동물병원에서 백신 구입 후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고령농가와 같이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접종반(수의사 포함)을 통한 접종도 가능하다.

소규모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배부하여 자부담이 없고 전업농의 경우 홍성축협, 홍성낙협 등에서 백신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되고 자부담 50%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에 일제접종은 물론 접종 후 백신항체형성률(SP)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축산단지 홍성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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