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2일 서산 박첨지놀이 학술대회 및 인형극축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서산 박첨지놀이는 1920년대 후반부터 음암면 탑곡4리 마을사람들을 중심으로 전성되고 있는 민속인형극이다.

서산박첨지놀이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산 박첨지놀이를 비롯한 전통극과 현대극 간에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서산 박첨지놀이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재 전문가를 초청하고 서산박첨지놀이의 발견과정과 전승 방향에 대한 발표·토론장을 열었다.

이어 서산박첨지놀이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된 전통인형극인‘발탈’과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현대인형극인‘커다란 순무’가 공연됐다.

이와 함께 박바가지 가훈 써주기, 인형극 체험, 민화 그리기, 풍선아트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며 “앞으로도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의 계승과 현대문화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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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규제 관련 기업 현장 목소리 직접 듣는다

- 서산시, 지역 150여개 업체 불합리한 규제 관련 설문조사 실시 기업애로 해소 박차 -

 

서산시가 기업 관련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규제란 시대 흐름에 뒤처지는 제도나 업무와 무관한 과도한 제한 등 시민 생활이나 기업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조례 및 법령상의 제한 행위이다.

이 설문조사는 기업 경영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업종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추출된 지역 1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규제개혁 인식, 체감도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설문지를 우편을 통해 발송될 예정이다.

작성된 설문지는 이달 15일까지 동봉된 회신 봉투나 메일, 팩스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된 불합리한 규제를 관계 부처 및 업무 담당자와 협의 후 현실과 현장에 맞게 개선해 기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경영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도 귀담아들어 시민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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