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회관 포스터 전시장을 찾아서

9월 1일 찾아본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관람객이 한 포스터 앞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 있다. 과거를 회상하는 듯 보였다.

 

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은 문화회관이 첫 회부터 현재까지 무대에 올렸던 기획공연 25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특별한 전시회를 연 것이다.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포스터로 만나는 기획공연 25년사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국비 700만원을 지원받아 기획된 이 전시회에서 개관 이래 25년간 무대에 올랐던 기획공연의 포스터 15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회관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당시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 해소에 크게 기여한 성과와 시간을 빛바랜 기획공연의 홍보포스터와 연계시킨 또 하나의 창작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서산시 문화회관 개관 25주년에 즈음하여 개관 첫 기획공연부터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던 기획공연을 당시 제작했던 공연포스터를 통하여 문화회관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기획공연이 나가야 할 방향과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그 당시의 기쁨과 감동을 회상해보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포스터를 데이터화해 영구기록물로 보존할 계획”이라며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그 당시의 기쁨과 감동을 회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1900년도에 건립된 서산시 문화회관은 매년 10~20회 가량의 기획공연을 선보여 현재까지 공연 횟수는 180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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