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김동일 시장과 조용철 대한유도회 상임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유도회(회장 김진도)가 주최하고 보령시유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초등부 13체급(남7, 여6), 중등부 18체급(남10, 여8), 고등부 16체급(남. 여 각 8), 대학·일반부 14체급(남. 여 각8) 등 모두 5개부 32체급, 선수와 임원 약 2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큰 규모의 대회일 뿐만 아니라 2018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서 열리기 때문에 전국 유도가족의 관심도 아주 높은 대회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 보령종합체육관 개관 이후 4월 28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및 제15회 여자복싱대회,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6월 2017 유로파이앤씨·에보나이트컵 SBS 프로볼링 보령투어대회에 이어 오는 11월 2017 회장기 전국유도대회까지 올해에만 4번째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여기에 대천해수욕장에서 지난 5월 2017 IKA 카이트보딩 아시아 골드컵 대회, 6월에는 제16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 8월에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올 한해에만 국제·전국단위 스포츠 7개 대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스포츠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시는 이번 유도대회에서도 참가 선수와 임원뿐만 아니라 시민은 물론, 가을철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약 2000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일원을 쾌적하고 청결하게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 단위 유도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유도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선수들이 발굴, 육성되길 기대한다”며, “완벽한 대회 준비로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을 물론,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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