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송희자 회장,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화제의 사람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송희자 회장과 봉사자들

대한적십자사봉사회서산지구협의회 송희자 회장이 대한적십자사충남지사 유창기 회장에게 상금 100만 원을 기증했다.

송희자 회장은 지난 5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3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받은 100만 원의 상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 자리에서 송 회장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신청하게 됐는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 상은 서산지구협의회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일궈낸 것으로, 같이 힘써주시는 회원님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에 기증한 돈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산지구협의회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실현을 위해 1993년 결성돼 1천22명이 활동 중이며, 현재까지 43만6천 시간 이상의 꾸준한 사회봉사활동 중인 단체로 밑반찬 생필품 전달,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사업, 사랑의 바자회 활동, 지역 재난 발생 시 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 적십자 봉사자들, 어떻게 봉사하고 있나

지난달 24일에는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산지구협의회가 ‘희망풍차결연세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풍차’는 대한적십자사의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결연을 통해 국내 4대 취약계층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우리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4일에도 석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조손가정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전달식은 서산시 예천1통에 거주하는 부춘중학교에 재학 중인 윤모 학생에게 전달했으며, 송희자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조손가정 등 위기가정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석남동에서는 7월 28일에도 적십자봉사자들이 관내 무의탁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4곳의 가정에 국, 제육볶음 등의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가정방문 통해 전달했다.

매주 금요일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있으며, 밑반찬을 받는 어르신들은 집에서 만든 것 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시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는 재해 재난 시 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펄치고 있으며, 아울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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