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청소년들의 학업 및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서산만의 차별화된 축제인 제1회 서산 청소년 마스크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표성완 서산로타리클럽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서산청소년마스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한)주최로, 이완섭 서산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서산로타리클럽 회원들, 한승주 서산경찰서시민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아름다운사람들(원장 김종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마스크 댄스 경연과 캐릭터들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펼치는 가면무도회와 가면 가요제, 청소년들이 영화나 동화속 주인공들로 변신하여 펼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꿈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유령가면, 도깨비 가면, 귀신가면, 기품있는 베니스 축제 가면 등과 소품들로 얼굴을 가려, 소심한 청소년들도 대담해지고, 내면적인 끼가 발산되어, 가면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대간의 소통과 공감과 함께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원찬 연두홍씨의 재치와 힘이 넘치는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사람들 청소년 가면 뷰티쇼를 비롯한 LY 댄스 아카데미 공연, B-BOY 특수 분장 댄스 쑈, DJ 타거 청소년 가면 댄스 클럽의 “흔들어~”등을 통해 신나는 댄스 파트가 펼쳐졌다.

김정한 축제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숨어있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면서, 나만의 재능을 테스트 하면서, 서로간의 격려와 환호속에 즐겁고 유쾌한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청소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내일의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문화 정착과 다양한 문화를 접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면가왕 경연대회에서는 우수상에 박채림, 박주은, 최우수에 한충희, 대상에는 이영현 학생이 각각 차지했으며, 가면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우수상에 제인엘 키즈팀, 최우수상에 LY주니어 제키팀, 대상에는 제일엘 팀이 각각 차지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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