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거급여·생활보조금·건강생활수당 3종 모두 지급, 전국 최초 사례-

 

태안군이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주거급여와 생활보조금 및 건강생활수당을 지원한다.

보훈대상자에 대한 주거급여 지급 결정은 국내 지자체 중 최초의 사례로, 생활보조금 및 건강생활수당 등 3종 지원금을 모두 지급하는 지자체 역시 전국에서 태안군이 유일하다.

태안군의 이번 결정은 보훈대상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내년부터 전·월세로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 무주택 보훈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제외)에 월 8만 원의 주거급여를 지원한다.

아울러,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저소득 보훈대상자에는 월 10만 원의 생활보조수당과 연간 30만 원의 건강생활수당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군의 상반기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안에는 5월말 현재 총 1,270명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저소득 보훈대상자는 133명이다.

또한, 저소득 보훈대상자 중 90여 명이 70대 이상 고령자로 조사됐으며 무주택자가 74명, 노인성 질환자는 96명으로 나타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모두 마치고 현재 단위 사업별 구체적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시책이 추진되면 보훈대상자 1인당 최고 연 246만 원의 혜택을 받게 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보훈대상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기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훈대상자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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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앞두고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앞장!

-7~11일 관계기관과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태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태안소방서와 전기용역업체 및 각 시장 상인회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군민 및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군은 특산물전통시장과 서부재래시장(이상 태안읍), 안면도수산시장(안면읍) 등 3개소를 방문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도장재료 마감 및 부식상태 △전기기구 접지 상태 △가스설비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소화설비 및 작동상태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유무 등이다.

또한,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위험 요소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 또는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응급조치 후에는 사업자가 완전한 조치를 다할 때까지 추적 관리하는 등 사고 없는 태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 사전 점검 및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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