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순애, 김경천 씨가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

[화제의 현장] 당진 석문면민체육대회 및 한마음 음악축제, 1만 면민들 참여

석문면은 인구 4400여 세대에 98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당진9경 중 4경이 석문면에 속해 있는 관광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고 석문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역동적인 마을이다.

지난 9일 제30회 당진 석문면민체육대회(체육회장 정병선) 및 한마음 음악축제가 석문면 현대EP운동장에서 열려 약 1만 여명의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장, 재인천 석문면회 김영수 회장, 각 읍면 체육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통정1리가 첫 번째로 선수 입장에 이어 19리 마을 선수단과 재인천 석문면회 20개 선수단 입장식이 이어졌다.

이날 김홍장 당진시장으로부터 조성복 씨가 감사패를 받았고, 박수환ㆍ박석렬 씨가 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고, 허영희ㆍ김석환 씨가 정병선 체육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조규성 석문면개발위원장은 임종억 이장단협의회장에게 각 마을별로 500만 원씩을 행사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경천ㆍ정순애 씨가 선수 선서를 시작으로 번외 경기로 '배구공 차며 돌기'를 각 기관장들이 시범 경기 했으며, '육상 승부차기', '2인 3각 공 넣기' 등을 경기 종목으로 정하고 각 마을 선수단이 열띤 경기를 한 결과 삼봉4리 우승, 장고항2리 2위, 통정1리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경품과 함께 엑센트 승용차가 경품으로 나와 난지도에 거주하는 할머니에게 당첨의 영광이 돌아갔다.

2부 순서에는 한마음 음악축제가 밤늦게 이어졌다. 인순이 초대 가수와 함께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 당진 발전의 중심적 역할로 급부상하는 마을

이 마을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왜목마리나 사업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서해안 최대 마리나 항만 및 해양레포츠 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왜목마리나는 개발면적 19만4047㎡(육역 11만47㎡, 수역 8만4000㎡)의 사업규모로 계류시설 300척, 방파제, 호안, 클럽하우스, 보관창고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예상 총사업비는 국비298억원과 민간 913억 등 1211억원이다.

왜목 마리나는 특히 국내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해외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당진시의 지속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성과로 볼 수 있다.

석문면 왜목 마리나 시설과 더불어 장고항 국가어항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지난 2015년에 착공해 2021년까지 6년여에 걸쳐 예산 782억원을 투입해 계류시설과 외곽시설을 설치하고, 8만2305㎡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공사 등을 벌여 체류형 관광을 위한 해상교통, 관광 및 유통 중심지로 개발된다.

또한, 태풍이나 해일, 폭풍 등 기상악화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연근해 어선 및 도선, 기타 선박의 전진기지로도 육성된다.

왜목마을 인근 해안인 용무치항 인근 주변도 민간기업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어 왜목마리나-용무치항-장고항 국가어항을 잇는 해안 실크로드가 형성될 전망이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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