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초등학교 총동문회, 2017년 정기총회 및 동문 어울림 한마당 열어

 

개교 106주년 2만7천113명의 동문을 배출한 서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송산)는 2017년 정기총회 및 동문 어울림 한마당을 9일(토)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른 아침부터 총동문회(63회)명상우 부회장(해병대전우회 직전회장)은 교문 입구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모교를 방문하는 동문들을 미소 가득한 얼굴로 맞이했다.

모교 밴드 동아리 썬 플라워(리더 김아라)의 경쾌한 음악이 동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며 열린 총회는 36회 구자박, 38회 백남승 원로 선배들을 비롯한 1,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우렁찬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1부 정기총회와 2부 어울림 한마당이 운동장에서 자연스럽게 연결, 개최 되면서 의식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동문회 관례상 기관장 초청이 없었으며, 서산초등학교 전교 회장 이정우 군이 ‘선배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경기 종목 중 재학생 400m 청백계주가 서산초 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산초를 빛낸 100인 동문 시상에서는 고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제23회 졸업) 여사가 제1호 동문으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이어 제42대 교장으로 부임한 안덕원 교장의 환영사와 최송산 회장의 대회사, 발전 기금 위원회 강춘식 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은우 차기 회장의 수락사에서는 지나온 100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에 전 동문이 총력을 기울여 전국 단위 명문교의 위상과 전통을 이어 가자며 독려하였다.

특히 올해 4월 5일 창립된 ‘서산 뿌리 지킴이’ 서동초(회장 류흥규), 부춘초(회장 신현철), 오산초(회장 한동목), 서령초(회장 박대일), 서산초(회장 최송산) 동문회장단이 참석으로 서산 토박이들의 우정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행사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안덕원 교장, 최송산 회장, 이은우 차기회장이 기별 텐트를 순회 격려했다. 단합을 위한 무선 마이크를 통한 기별회장의 1분 깜짝 멘트는 동문 화합을 이끌어내는 참신한 이벤트였고, 함께 동행한 학부모회(회장 최연수) 임원들에게 재학생 후배들 사기 진작을 위한 각 기별의 격려금 기탁은 106년의 저력이 묻어나는 명문교다운 후배 사랑이 담겨있었다.

이날 진행된 경기 결과는 윷놀이 우승: 58회(회장 전필수), 배구 선군 우승: 66회(회장 강신욱), 후군 우승: 70회(회장 강명원), 단체 줄넘기 우승: 62회(회장 지대규), 재학생 계주 우승: 청군, 남여 혼성계주 우승: 62회, 노래자랑 대상: 67회 채수희(회장 김범신), 종합1위: 62회, 2위: 61회(회장 김호종), 3위: 70회(회장 강명원)가 차지하며 어울림 마당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200여 점의 경품 추첨을 모두 마친 주관기(63회) 김광진 회장은 “성황리에 폐회식까지 수백 명의 동문들이 함께 해준 모교 사랑에 그동안의 피로와 긴장감이 한 순간에 녹아버렸다.”라고 말했다.

내년도 주관기 65회 최진환 회장은 “2017년 성공적인 모습을 이어받아 더욱 진일보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송산 회장은 맺음 인사에서 “쾌청한 날씨를 선물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개교106주년 화이팅! 27,113 동문 화이팅!! 대통령 영부인 배출 명문교 파이팅!!!”의 함성을 끝으로 2018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서산공동취재팀



















▲ 내빈 소개하고 있는 강희곤 부회장

▲ 서산초등학교 총동문회 최송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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