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효행부문 전병년 씨, 지역개발농어민부문 최규만 씨

▲ 군민대상

태안군 전병년(61, 고남면) 씨와 최규만(65, 근흥면) 씨가 제20회 태안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포함한 심의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대상 심의위원회(위원장 한상기 군수)를 열고 전병년 씨와 최규만 씨를 각각 사회봉사효행부문과 지역개발농어민부문 군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태안군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태안군의 발전에 앞장선 군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2년마다 선정되며, 1회인 1991년 이후 총 3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고 지난 18회(2013)와 19회(2015)는 수상자가 없었다.

 

고남면 전병년 씨는 지난 1995년부터 독거노인 쌀 지원과 풍물단 지원, 장학금 기탁 등에 꾸준히 앞장서는 등 지역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고남면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지역특산물인 까나리 액젓을 상품화해 제10회 충남도 기업인 대상에서 우수기업인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근흥면 최규만 씨는 자율적 금어기 설정 및 인공어초설치 건의로 중국의 불법어업으로부터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 수산업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으며, 수산업발전협의회장과 근흥면 생활안전협의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지역 학생들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지역 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며 주민들의 귀감이 돼 왔다.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민대상 심의위원들은 이날 위원회를 열어 전 씨와 최 씨의 군민대상 수상을 최종 확정지었으며, 수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13회 태안문화제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상기 군수는 “6년 만에 군민대상 수상자가 배출돼 기쁘며 태안군의 발전에 기여해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뛰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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