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석문면민 건강걷기대회’ 및 경로잔치 열려

 

지난달 30일 제10회 ‘석문면민 건강걷기대회’가 당진 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전경환) 앞 광장에서 열렸다.

건강 걷기 코스는 당진 서부새마을금고 앞에서 장고항 용무지 해안가를 왕복하여 걷는 코스로 약 1시간이 소요 된다.

행사에서는 먼저 제7회 생각나무 작은 도서관 명예관장배 독서 감상문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는 생각나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마을금고 이사장이 명예관장을 겸임하면서 매년 독서 감상문을 대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한지 7회 차가 됐다.

이날 서부새마을금고 전경환 이사장은 이종윤 당진시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의장은 당진서부새마을금고에 13~15대까지 이사장을 역임하고 그 임기 때 건강걷기행사를 시작한 것이 현재의 10회 차가 됐다.

이종윤 의장은 감사패를 받은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감사패를 받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마을금고 회원 여러분의 힘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새마을금고 봉사단체인 사랑봉사대(회장 신해남) 회원들은 직접 김치도 담그고 부침개도 부치며 걷기대회에 참여한 면민들에게 음식 대접을 했다.

또한 면내 기업과 단체들이 협찬한 경품이 풍성해서 추첨을 한 번 할 때마다 어린이들의 환호 소리와 함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을 걸으며 파란 하늘 아래서 9월에 마지막날을 장식했다.

한편 이 마을에서는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석문면 경로잔치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삼봉4리 마을 회관 광장에서에서 열린 이 행사는 새마을지도자ㆍ부녀회 석문면협의회(회장 장헌행, 원복희)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전 행사로 석문농협 주부농악대의 신명나는 농악 놀이와 석문노인대학에서 댄스춤을 공연했고, 삼봉어린집 원아들이 재롱춤을 선보였다.

이어진 순서에는 삼봉4리 이종두 노인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100세를 맞이한 정광석 어르신과 정홍근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으며, 효행상에는 조초예, 봉사상에는 조애자ㆍ임경희 어르신이 수상하고 부부 화목상에는 삼화3리에서 거주하는 김지현 씨 부부가 수상했다.

원용무 석문면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고마비의 계절에 경로잔치를 베풀어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느 책자에 좋은 글귀가 있어 전하고 싶다. 걸어 다닐 수 있는 힘이 있어 감사하고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 감사하고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하고 입이 있어 말할 수 있어 감사하다. 회원 여러분들도 힘과 용기를 잃지 말고 건강을 지키며 하루 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백세을 이루자."고 전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당진 서부새마을금고 전경환 이사장




▲ 왼쪽부터 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장, 당진 서부새마을금고 전경환 이사장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