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회장 송희자)와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이 함께하는 '1% 나눔 진지방'이 지난달 29일 서산 행복한웨딩홀 조리실에서 열렸다. 

회원들은 음식을 만들어 지역 독거어르신 62명에게 따뜻한 밑반찬을 제공했다.

‘1% 나눔 진지방’은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과 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연 5,000만 원으로 노인종합복지관과 제휴하여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급식과 월 1회 특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 관악구(1호점)와 강북구(2호점)에 있으며, 3호점은 적십자 서산지구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산지구협의회 송희자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진지를 해서 드린다는 뜻의 진지방을 한 달에 4번씩 목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벌써 똑같은 분들에게 3년 째 전달하고 있는데 매주 음식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산시의 경우 인구밀도는 낮은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여 복지시설에서 집단 배식과 같은 대도시 형태의 진지방 운영이 어려워 농촌형 진지방(주1회 반찬배달, 명절 등 연간 4회 특식)을 15개 지역별로 담당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산지구협의회는 1개의 지구협의회와 17개 읍 면 단위 봉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봉사단체로서 여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1% 나눔 진지방 사업은 년 5,000만 원을 3년째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전달받고 있는데 급여 1% 기부로 서산지역의 어르신들이 적십자를 통해 따뜻한 밑반찬을 제공 받고 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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