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 풍수지리반(강사 김시환)은 반원 30여 명과 같이 지난달 30일 아침 관광버스로 서울시내 고궁을 찾았다.

반원들은 조선시대 궁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과 왕실의 사당 종묘를 찾아 고궁의 역사를 체험했다.

풍수지리반이 탐방에 나선 서울은 전통과 현대가 멋진 조화를 이루어 북한산과 인왕산, 남산이 있고 한강이 아름답게 흐르는 잘 보존된 문화유산을 간직한 채 600여 년이 흐른 조선왕조 수도다.

1392년 조선개국 창덕궁의 인정전은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사신 접견 등 나라 공식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창덕궁은 아름답고 넓은 후원 때문에 다른 궁궐보다 왕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창경궁은 왕실의 웃어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궁궐로 지었기 때문이다. 정치 공간인 외전보다 생활공간인 내전이 더 넓고 크다.

일제는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옮겨온 것과 때를 맞추어 창경궁의 전각들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었으며 1909년 일반에 개방하였다.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목적은 궁궐의 권위를 격하 시키려는데 있었다. 1911년 창경원으로 격하1983년 창경궁으로 환원됐다.

종묘는 조선왕조가 역대 왕과 왕비 49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 34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하던 곳이다. 종묘는 건물과 더불어 제례 및 제례악을 그대로 보존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종묘는 195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고, 종묘제례 및 종묘 제례악은 2001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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