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튤립 정상회담’ 선정, 지난 2015년 이어 두 번째 영예-

 

태안군 대표 축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 튤립축제가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태안 튤립축제는 10월 5일부터 3일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2017 세계 튤립 정상회담(World Tulip Summit, 이하 WTS)’에서 미국의 스카짓 밸리(Skagit Valley) 튤립 축제, 호주의 캔버라 플로리아드(Floriade) 봄꽃 축제, 터키의 이스탄불(Istanbul) 튤립 축제, 인도의 스리나가르(Srinagar) 축제와 함께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매년 4~5월 개최되는 태안 튤립축제는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와 함께 300품종 200만구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꽃축제로, 지난 2015년 10월에도 WTS로부터 세계 5대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튤립축제로 인정받은 바 있다.

태안 튤립축제는 튤립 구근을 2단으로 심어 시차를 두고 꽃을 피워내는 2단 식재 기법을 활용, 종전 2주간 볼 수 있던 튤립을 최대 4주까지 볼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매년 색다른 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적인 멋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근의 안면도쥬라기박물관과 남면 팜카밀레, 안면도 휴양림, 소원면 천리포수목원 등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난해 태안군이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태안 꽃축제는 지난 2002년과 2009년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개최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내년부터 ‘코리아 플라워 파크(가칭)’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5대 축제 선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아 아름다운 ‘꽃과 바다’의 향연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튤립축제를 비롯한 각종 관광자원의 개발을 위해 군 차원의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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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에 ‘두 팔 걷었다!’

-11월 24일까지 농토배양 중점지도, 깨씨무늬병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

 

태안군이 지난달 말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2개월 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토배양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지역의 논 토양은 대부분 간척지로 유기물 함량이 낮아 지속적인 볏짚시용 및 종합적인 농토배양이 필요하나 일부 농가에서 볏짚을 전량 수거하고 있어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군이 추진한 농토배양 사업 결과 유기물과 규산함량이 사업 전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아직 미비한 곳이 많은데다, 올해는 출수 개화기에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깨씨무늬병이 많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번 농토배양 지도를 통해 △‘볏짚을 소각하지 않고 논에 되돌려주기’ △‘모래논 등 생산력이 낮은 논에 가을갈이하기’ △‘심경(깊이갈이)하기’ △‘규산질 비료 시용으로 깨씨무늬병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하기’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물 보충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벼 수확 시 볏짚을 논에 넣고 가을갈이를 하면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이 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군에서는 농토배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병 발생과 생산비를 줄이고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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