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의 유일한 전문예술단체인 극단예촌이 10월 21일 강경발효젓갈축제에서 개최된 강경포구 전국 창작마당극경연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강경포구 전국 창작 마당극경연대회는 강경발효젓갈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중심의 산업형축제에서 문화를 느끼고 담아갈 수 있는 콘테츠를 강화해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취지로 전국예선을 거쳐 선정된 5개팀이 경연을 벌였다.

 

특히, 극단예촌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관객 맞춤형 마당극을 선보이면서 창의력 높은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축제를 찾은 관객들을 울고 웃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단 예촌 이승원 대표는 “그동안 많은 축제와 무대에서 마당극으로 관객을 만난 경험을 토대로 극단만의 색깔로 현장을 이해하고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든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아쉽게 최우수상은 놓쳤지만, 시상식이 끝나고도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좋은 공연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손을 잡아주시는 관객들이 너무 많았다. 수상을 떠나서 관객이 감동했다면 수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극단예촌은 11월 전국상주단체페스티벌 초청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이다바시뷰네국제연극제 초청 공연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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