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청소년수련관, 중국상해 유적지 탐방 다녀와

예산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영길)은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3박4일 동안 ‘2017년 청소년, 윤봉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해외역사탐방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찾는 활동적인 역사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탐방단은 알찬 해외역사탐방을 위해 지난 9월 한 달 동안 5회에 걸쳐 독립역사와 윤봉길의사에 대한 사전교육, 위안부역사 교육을 실시했다.

 

초·중학생 28명과 청소년지도사 4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윤봉길 의사 및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지였던 중국 상해를 방문해 청소년의 지역향토사에 대한 관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중국 상해와 항주를 기반으로 한 독립운동지 방문, 독립선언문 낭독, 위인 유묵 및 자신의 유묵쓰기,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방문 및 헌화 등의 상해 내 사적지 탐방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28일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탐방 결과보고회를 통해 우리지역 위인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담아두는 기회를 가진다.

 

이번에 참가한 서채현, 이유정, 장세미, 심채림 학생은 “윤봉길 의사와 독립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중국 현장을 가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가슴이 먹먹했다”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이영길 관장은 “이번 윤봉길의사 유적지 탐방으로 청소년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장부출가생불환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의 큰 기둥으로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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