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금메달 복싱 김동희 선수 특별상 선수공연 등 진행

올해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종합 6위의 목표를 달성한 충남선수단이 해단식을 열고 입상 선수단과 체육진흥에 공헌한 관계자를 포상·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충남도체육회(회장 안희정)는 27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안희정 지사와 참가선수단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전병욱 총감독의 단기 반환을 시작으로 단체시상과 특별상 시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단체시상에서는 종목별 종합 1위를 차지한 카누와 종합 2위 하키, 수중핀수영 종합 3위 야구, 탁구, 조정, 우슈, 세일링 종목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어 복싱에서 9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김동희 선수가 특별상을 시상하는 등 이번 체전에서 입상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해단식은 권위적·행정편의적·비효율적 의전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선수가 중심이 되는 행사로 진행됐다.

 

결과보고도 일반적인 발표형식이 아닌 샌드아트를 통해 전달됐으며, 참가 선수단의 특별공연과 각종 축하공연이 펼쳐져 해단식에 참가한 선수단과 내빈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히 행사 중간 충남체고와 아산시청 하키팀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공연이 펼쳐져 딱딱한 성과 위주 보고에서 탈피해 선수들이 다함께 즐기는 해단식 분위기가 연출됐다.

 

안희정 지사는 “전국체전을 통해 210만 충남도민의 명예를 드높여준 선수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여러분 모두가 땀과 열정으로 이룬 결실을 모두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스포츠는 시장과 공공의 영역이 각각 자생력을 갖출 때 지속간으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시장과 공공이 조화를 이루는 수요자 중심의 체육정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메달 184개(금52, 은56, 동76) 총득점 3만 7925점을 획득, 시‧도 종합순위 6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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