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올 한해 30만cc의 혈액을 이웃을 위해 나눴다. 5일 실시한 4차 헌혈캠페인 에는 210명이 참여해 3차까지 참여한 인원과 합치면 735명이다. 이를 혈액양으로 환산하면 약 30만 cc에 달한다. 또한 직원들은 총 280여장의 헌혈증을 기증해 두 번의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현대제철 김영근 사원은 “헌혈은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봉사 활동”이라며 “나 자신의 건강상태도 체크할 수 있어 헌혈캠페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헌혈에 나서는 젊은 층이 줄고 수혈 대상인 노인은 갈수록 늘면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적십자사 대전혈액원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이 추운 날씨로 헌혈 참여율이 저조한 겨울철 혈액수급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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