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국가시행 452억원, 지방시행 326억원 등 778억원이다. 이는 올해 확보한 593억원보다 31.1%인 185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11억 ▲서산 A지구 간척지 재정비 180억원 ▲금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45억원 ▲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50억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으로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35억원 ▲비위생매립지 정비 2억원 ▲서산∼당진 광역화 소각시설 4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거점 보육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서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서산을 비롯해 태안 및 당진 등 충남 서북부지역에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과는 이완섭 시장과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발품행정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외부재원 확보 발굴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발 빠르게 준비해 왔다.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을 건의했으며, 세종사무소와 연계하고 중앙부처의 지역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앙부처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성일종 국회의원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드나들며 지역의 현안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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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심의위원회 개최

 

서산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의료급여 관계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급여 수급자의 과다진료 방지와 의료급여 일수의 적정수준 이용 등을 위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간 질환군별 상한일수인 365일을 초과해 의료 급여일수 연장승인을 받아야 하는 신청 건에 대한 심의가 신청자의 질환과 의사의 검토의견서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심의 결과 연장신청 258건을 모두 승인한 가운데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1,473건을 의결해 의료급여수급자들의 병·의원 이용의 불편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 재산이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없이 사망한 납부대상자 3명의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500만원을 결손 처리하는 등 의료급여특별회계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관리로 무분별한 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여 의료급여재정 안정을 기해 나가겠다.” 며 “의료급여수급자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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