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텃새들의 줄어드는 서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새집 설치 사업이 실시됐다.

지난달 30일 (사)자연보호중앙연맹서산시협의회(회장 최송산)는 ▲서산초등학교 운동장 ▲읍내동 제2공원 ▲시청 후면주차장 등에서 고목을 선택하여 텃새들의 보금자리를 안전한 위치에 설치하였다.

새집은 못이나 화학제품(본드, 접착제)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나무로 제작하였으며, 작업 시 회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크레인’을 동원하여 효율적으로 완료했다.

최송산 회장은 "작년까지는 주로 야산에 설치하였는데 고정 관념을 깨고 학생들과 시민들의 자연보호에 관련한 의식 고취를 기대하는 효과와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여 자연보호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실시했다."라며 "연중 회원들이 수시로 관찰하여 텃새들이 서식하는 모습이 확인될 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자연보호는 평소에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관심 있는 시민들의 동참에는 문호를 활짝 열어 환영한다.“고 말하며 2017년 환경사업을 마무리 했다.

한편, 회원들은 새집 보금자리를 만든 후 읍내동 우체국 뒷편 공영주차장 주변에 생활쓰레기가 널려 있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공공 쓰레기봉투를 구입하여 말끔하게 수거해서 주민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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