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귀농귀촌 지원, 귀농 활성화 정책 등

 

 

2018년 새해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홍성군이 농촌에서 인구 증가의 해답을 찾는 역발상을 통해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귀농·귀촌 사업은 약 6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21개 사업이 진행 될 예정이며, 크게 ▲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귀농인 정착 지원, ▲귀농귀촌 지원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의 시작으로 도시청년 초보농부 학교가 운영 될 계획이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학생, 농업 동아리,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체험 캠프와 교육을 실시하고 2030 세대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유도해 인구유출 방지 효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영농정착지원도 있을 예정이다. 군은 약 5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초기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고 농업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영농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귀농인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쉐어하우스 및 농지 임대비용 지원, 지역정착 활동 지원 계획이 눈에 띈다.

더불어 기존 주민과 새로 정착한 귀농·귀촌인의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단체 및 농가와 연계하여 농장별 체류형 현장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인들의 실질적인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다.

군은 귀농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도 힘 쓸 방침이다. 농산물 포장재 개발, 홍보활동, 시범행사 운영 등으로 귀농인들의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농촌 정착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이 홍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받은 친환경농업의 선진지역인 홍성군은 최근 3년간 493가구의 귀농가구를 유치하며 귀농·귀촌 1번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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