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하순 농가공급 위해 조직배양 건전묘 생산에 총력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실증시험 유리온실에서 조직배양 건전 고구마 묘 재배 생산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조직배양 건전 고구마 묘 생산은 예산군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부터 기획·실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유리온실에서 순화 등을 거쳐 재배하고 있는 고구마 건전묘는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작년 7월부터 실험실에서 배양해 내,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리온실로 나와 재배 중에 있다.

고구마는 고온성 작물로 여름 같은 더운 날씨에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혹한기를 거치는 재배기간에 묘가 냉해를 입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는 추가적인 가온시설을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작은 면적의 유리온실에서 고효율로 많은 양의 묘를 농가에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조직배양 고구마 묘 공급이 지난 2년간 고구마 재배농가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가온시설을 구비해 가동하고 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에 공급받을 농가는 2월 중·하순경에도 야간온도가 낮은 것을 고려해 충분한 가온시설을 갖추고 있는 하우스에 가져가 재배와 증식을 반복해야 본밭에 심을 때 몇 배의 건전묘를 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월 중·하순경에 고구마 건전묘를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할 계획”이라며 “겨울날씨와 빛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한 조기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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