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전용버스를 타고 서산의 관광명소, 문화 유적지 및 산업체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서산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한다.

서산시티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서산시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오후 5시까지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관광상품이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관광할 수 있어, 눈으로 보는 관광보다 더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마애여래삼존상, 개심사, 해미읍성 등 역사유적지 등을 방문하는 역사체험코스와 가족과 함께 간월암, 버드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가족체험코스가 마련됐다.

서울 용산역에서 코레일 관광개발의 관광전용 열차인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산을 관광하는 기차관광 시티투어도 이색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기차관광 시티투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의 예약 프로그램과 디자인의 새단장 이달 12일 완료했다.

아울러 동희오토, 현대오일뱅크 등 기업체와 연계해 기획된 서산시만의 독특한 상품인 산업관광코스는 홍보효과는 물론 산업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약은 서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seosan.go.kr/tour/index.do)나 전화(☎660-2499)로 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만18세미만과 경로, 장애인, 군인은 3000원이며, 관광지 이용 요금 및 중식비는 개별 부담해야 한다.

한만성 서산시 관광산업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역사문화 유적, 축제 등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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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개기월식 구경 오세요

 

서산시가 오는 3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을 맞아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쌍안경이나 천체망원경으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시청각실에서는 과학영화를, 천체투영실에서는 달과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고 천문공작교실도 운영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이날 저녁 8시 48분부터 달이 가려지기 시작해 자정이 넘어 종료되므로,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1시간이 연장돼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40명에게만 티켓을 발권한다.

이준우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행사에서 참여하면 몇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며 “천체관측실은 난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방한에 신경을 써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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