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설 취약 구간에 최첨단 자동염수살수시스템 설치 운영

- 모니터를 통한 도로 상황 파악, 신속한 제설작업 가능

 

보령시가 가파른 도로 경사로 인해 상습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제설 취약 구간에 자동염수살수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염수살수시스템은 도로에 염수를 분사할 수 있는 노즐을 매립하고 염수용액을 저장한 탱크를 설치해 제설시 구간 도로상황을 CCTV로 확인한 후 원격으로 제설 용액인 염수를 분사하는 최첨단 장치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명천동 성주터널 앞 국도40호 도로 600m구간과 신흑동 대천항 고갯길 국도36호 도로 300m 구간에 염수 분사노즐 67개와 염수용액 저장탱크(총용량 30톤), CCTV 등을 갖춘 자동염수살수시스템을 설치해 가동해오고 있다.

그동안 대상 구간은 눈이 조금만 내려도 도로의 경사도가 심해 교통체증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였으나, 올해 잦은 폭설에도 최첨단 제설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경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고갯길 등 다른 제설 취약지역에도 자동염수살수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신속한 제설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불편 사항 해소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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