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귀농인의 집’ 운영해 큰 호응, 올해 2개소 추가 건립-

 

최근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귀농·귀촌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귀농인을 위한 영농정착 종합지원을 확대하며 도시민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지 및 주거지 구입 등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지난 2015년부터 ‘귀농인의 집(귀농·귀촌인 임시거주공간)’을 운영, 안정적인 정착을 도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인이 일정기간 농촌에 머물며 영농기술 등 귀농 준비를 실시하고 생소한 농촌생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6개 동이 운영 중이다.

최대 3개월 간 거주가 가능하며, 특히 마을 인근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원북면 갈두천마을 내 귀농인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귀촌인 김모(46) 씨는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어 그동안 막연하기만 느껴졌던 귀농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있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귀농인의 집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6천만 원을 들여 귀농인의 집 2개소를 추가 건립키로 하는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임시거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귀농 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의 원활한 정착을 돕는 한편, 기자재 지원 및 소형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인 일자리 지원센터(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에 나서 이들이 군민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전문성을 살리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귀농인과 마을주민 간 교감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태안군민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군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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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물가 안정에 총력!

-2월 1~18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지정, 성수품 및 서비스요금 집중관리 돌입-

 

태안군이 설 명절을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대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2월 1일부터 18일까지를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설을 맞아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경제진흥과 내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서는 한편, 현장위주의 관리체제를 강화하기로 하고 1개반 8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성수품과 각종 제수용품 등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소비자단체 회원과 물가 모니터단을 적극 활용, 물가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해 설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군은 특별대책기간 중 전통시장 내 165㎡ 미만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 과일과 생선 등 설 제수품목과 생필품 등에 대한 가격표시 이행실태를 점검하며,

2월 5일에는 태안특산물전통시장과 서부재래시장에서 군 관계자와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 홍보물품 및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차분하고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에 편승한 성수품 가격 상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군에서는 수시로 가격 동향을 살피고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요금인하를 권고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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