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 제5 LNG기지 의견수렴회 개최

▲ 당진시 석문면개발위원회 인나환 위원장이 질문을 하고 있다

30일 제5 LNG기지 석문국가산업단지 우선협상 선정에 따른 의견수렴회가 당진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의견수렴회는 지난 2017년 12월 21일 전문가 토론회를 보완하고 시민들에게 제5 LNG 생산기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난 29일 송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1차, 30일 오전 10시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2차, 30일 오후 2시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3차 의견수렴회가 진행됐다.

행사는 당진시청 김지환 지역경제과장의 취지 설명과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설명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환 지역경제과장은 취지 설명에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석문면 통정리에 있는데 이 지역이 제5 LNG기지 우선협상대상 1순위 지역으로 선정이 됐다. 작년 10월에 통보를 받았고 오늘 이렇게 석문 면민들을 모시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다양한 의견들과 궁금한 사항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면민들의 생각을 듣고 시에서는 가스공사 측에 건의와 요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가스공사 전상철 시설기획팀장의 사업설명이 진행됐다. 전상철 팀장은 한국가스공사 소개, 제5 LNG 생산기지 사업소개, LNG 기지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LNG 생산기지의 안전관리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주민들의 질문에 대한 관계자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당진시청에서 토론회 할 때 패널 한 분이 지원에 관한 법령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관련 법령이 있는지 없는지 유무와 있다면 어느 정도인가. 또 에너지 지원 사업을 보면 도시가스 공급 설치 지원이 있는데, 전 가구에 에너지 공급을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 회사에서는 전력과는 다르게 법제화 되지는 않고 있다. 과거에도 법제화 하려는 노력은 있었으나 무산됐다. 공사 자체적으로 내부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서 특별지원금의 경우 건설기간동안 건설 사업비의 1% 정도를 지원하고 있고, 운영 단계에서는 당진기지에서 나가는 송출량과 저장탱크 용량을 고려하여 지원을 하고 있다.

에너지 지원 사업은 각 가정에는 도시가스를 직접 공급하지는 못한다. 일반 도시가스사가 비용이나 경제성이 없어서 하지 못할 경우에 특별지원금이나 일반지원금을 가지고 도시가스 시설의 일부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추후 협의과정을 통해 결정 될 것이다.

 

# 대형가스 운반 선박이 입출항 하게 되는데 이에 따른 항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상당한 양의 준설이 있다고 들었다 준설양은 어느 정도인지, 그것에 따라 발생하는 어업피해 대책이 있는가.

= 항로는 설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저희들은 항로준설을 최소화 시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일 것이다. 가능한 어민 분들께 피해가 없는 쪽으로 해서 환경영향평가와 설계진행단계에서 설명을 드릴 것이다. 그때 의견을 제시해주시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당진공동취재팀



▲ 한국가스공사 시설계획팀장이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