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열고 지원액 확정

 

보령시는 지난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정원춘 위원장(부시장)을 비롯한 심의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인재 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안내와 교육경비 사업 보조금으로 44개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49건, 11억3214만 원에 대해 시와 보령교육지원청의 적정성 검토, 사업비 조정을 통해 45개 사업, 7억3500만 원을 최종 확정했다.

지원 규모는 23개 초등학교에 2억4025만 원 ▲12개 중학교에 1억8126만 원 ▲보령교육지원청 2개 사업에 1억2500만 원 ▲특수학교 1개 사업에 848만 원 ▲고등학교 7개 사업에 1억8000만 원 등이며, 수업용 TV 및 방송장비 구입, 급식실 및 냉난방기 구입, 특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인성 함양 및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 자체 특성화 사업, 지역(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지역(마을)과 학교의 상생 교육 프로젝트, 계단 및 공간 디자인(인권, 학교폭력, 미소친절청결 등) 사업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경비 보조금의 확정에 따라 올해 교육협력 18개 사업에 40억2567만 원의 투입 예산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문계고 및 특성화고 인재 육성(6억4000만 원)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2억 원), 학교시설 개선 대응투자(5개교, 11억2899만 원) ▲행복한 중학교 만들기(5개교, 2억 원) ▲고교 및 중학생 어학 캠프(50명 1억6250만 원) 등이다.

정원춘 위원장은 “우리 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협력 사업에 매년 40~50억 원을 지원하며, 현재 가치보다 중요한 인재 양성이라는 미래 가치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큰 잠재력과 무한한 성장성을 갖춘 우리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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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광역브랜드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 우량 한우생산 기반구축 및 한우경매시장 적극 활용

 

보령시는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한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수입 쇠고기와 차별화하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가공·유통·판매기반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시는 지역의 799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2만3990여 두 한우의 개량과 지속관리를 위해 광역브랜드 육성 2억8300만 원, 한우개량 9400만원 등 모두 3억7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번식, 사양관리, 판매등 생산에서 소비까지 종합관리시스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을 위해 토바우, 하눌소 등 참여농가 및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용사료 공급(2650두), 출하운송비(450두), 품질 고급화 장려금(120두), 안전축산물생산(110두), 생산성 향상(490두)을 지원한다. 동물복지 인증, 친환경 축산 및 HACCP 인증농가는 우선 지원하고, 축산업 미 허가‧등록 농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보령축협,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 한국종축개량협회 등과 한우의 체계적인 관리와 개량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해 농가에서 키우고 한우에 대한 기초·혈통·고등등록·선형심사비 지원, 한우우수혈통을 인정받고 관리중인 고등등록우의 지속관리와 우량 암소 3산 이상 분만한 다산우에 대한 보조금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한우 경매시장은 날로 늘어나는 수입육과 치솟는 사료값, 산지 소값 하락으로 삼중고에 시달려 온 한우 사육농가에게 공들여 키운 가축을 직거래를 통한 제값에 보상받을 수 있게 되며 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따른 고품질 생산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한우개량 및 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축산농가의 개량 및 품질고급화로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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