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림초에 7천여만원 들여 충남 최초로 시범 설치 운동은 물론 학습까지 두 마리 토끼 잡아 -

 

 

서산시 서림초등학교(교장 조유선)에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실이 운영된다. 지난해 12월 서림초에 착공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준공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 옥수초등학교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된 이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대전·충남지역에 첫 번째로 서산시가 서림초에 조성한 것이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 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시예산 7천여만원이 투입됐다.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실내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축구공을 활용해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차고 뛰고 던지며 운동과 학습을 동시에 수업하는 곳이다.

이번에 조성된 교실은 초등교육 전 과정을 프로그램화시켜 12개 스포츠와 20개의 놀이 콘텐츠를 갖췄다.

또 개인은 물론 팀별로도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어 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이 실내운동을 통해 정규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서림초에서 이완섭 시장과 우종재 시의회 의장, 조유선 서림초 교장,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가상현실 스포츠실’ 준공식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효과 분석 후 다른 학교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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