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호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지난해 일본 시라하마 정(白浜町)과 우호교류를 맺은 태안군이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충남도청 및 충남연구원 관계자, 군의원, 지역 관광협회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우호교류를 맺은 일본 시라하마 정과의 구체적인 교류 방향을 설정해 양 도시 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은 일본 와카야마 현 남서부에 위치한 ‘일본의 하와이’ 시라하마 정과의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문화와 경제, 교육과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다양한 민간교류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일본의 국제교류 전반 △충청남도의 일본교류 성과 및 제안 △수산업, 관광레저, 농업, 역사문화 분야에 대한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실시하고 장·단기 국제교류 협력 대응체계를 강구했다.

특히, △해수욕장과 산림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지역 숙박업소 간 연계를 통한 관광객 교류 △청소년 문화체험교류 △학습형 농업·농촌 교류 △홈스테이 지원 등 다양한 교류방안이 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군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검토해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민선6기 들어 적극적인 대외협력에 나서고 있는 태안군은 2016년 10월 중국 봉래시, 2017년 10월 일본 시라하마 정, 2017년 11월 미국 글린 카운티와 각각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서해안시대의 대표적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인접도시와의 협약이 문화와 관광, 경제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태안군이 서해안권 국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외협력 시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오늘 토론회가 앞으로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의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외 도시와의 협약이 태안군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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