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마면남여의용소방대, 신곡리에서 발생한 축사화재 긴급 진화에 성공

 

전문 소방관과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에서는 마을별로 의영소방대가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상당한 위안과 힘이 되고 있다.

홍성 금마면남여의용소방대가 지난 19일 금마면 신곡리에서 발생한 축사화재 현장에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인근 지역에서 생업에 종사중이던 곽봉식 대장 등 5명은 소방서의 화재출동 문자접수 후 전담의용소방대 소방차량으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금마면남여의용소방대는 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인명피해 여부를 살핀 후 주변 주택과 산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함으로써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곽봉식 금마면전담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지역 의용소방대는 평소에도 마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서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청담웨딩홀에서 신임 김명자 홍성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및 읍․면별 의용소방대장 등 15명의 합동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이임 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 대장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각 의용소방대에서는 자체적으로 이·취임식을 하였으나 작년부터 의용소방대원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자 이·취임식을 합동으로 시행하였으며 간소하면서도 내실 있게 행사가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한분 금마면여성의용소방대장은 취임사에서 "의용소방대를 아껴주시고, 격려하여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으로 각종 재난사고 현장은 물론 지역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발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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