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 서해안신문 당진주재기자단 봉사자들

= 당진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배식봉사자들, 약 400여 명에게 매일 대접

자치단체마다 복지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무료봉사가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당진시종합복지센터 내 당진노인복지관 1층에 마련된 경로식당에서는 약 400여 명에 달하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오전 11시30분부터 식사를 하느라 줄을 서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2000원대에 점심을 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평일 점심시간에 단골로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점심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이유는 매일 배식봉사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봉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배식봉사에 나선 서해안신문 당진주재기자봉사단 황백연 단장은 “약 20개의 사회단체들이 매일 돌아가면서 배식봉사에 나서 이처럼 저렴하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서 보람 있다. 매달 10여 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고 더욱 노력해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이병하)은 지난 1일 2층 대강당에서 사회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강식에는 프로그램 수강생 및 복지관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줌마타 봉사단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질서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도모하고 원활한 수강을 위해 사회교육 프로그램 강사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이용 규정 및 일정 소개)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가수 유난이의 노래 공연과 흥겨운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하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새 학기를 시작하는 회원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시 노인복지관은 올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 해소와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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