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특별기획] 서산시장 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터뷰 – 조규선 편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산시장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취재팀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여 출마예정자 전원에게 인터뷰 요청 공문과 질문지를 발송하였으며 취재가 완료된 선착순으로 릴레이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보도하고 한다.

다음은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출마예정자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며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일부내용은 편집한 것이다. <편집자 주>

 

 

# 귀하는 어떤 이유로 출마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 신재생에너지로 시민이 잘 사는 서산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생각했습니다. 시민에게 용서받고, 진 빚을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시민의 시정에 대한 분노의 소리를 그냥 외면할 수 없습니다. 속상하신 것을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힘이 없는 사람의 말은 독백에 불과합니다.

진정으로 새로운 서산 발전의 대안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시민의 뜻과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시대와 연계하여 태양광 발전소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로 서민생활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자녀들이 미래를 마음껏 꿈꾸는 서산.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서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산시장에 출마하려합니다.

 

# 귀하는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서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오셨습니까

= 16세 소년시절 4H활동, 농학도로 대산읍 화곡리 등 농어촌 마을봉사 활동, 제가 태어난 서산시 읍내2구 (22통) 새마을 지도자로 선임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생을 서산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서산청년 회의소 회장, 한국JC 중앙연수원 교수를 20여년 역임하면서 청년지도자 양성, 대전일보기자 당시 안면도 핵폐기물 정부의 밀실행정과 핵폐기물처리장 위치선정 부당성을 심층 취재 보도하여 제 23회 한국 기자 상을 수상, 한국어린이보호회 이상용(뽀빠이) 회장에 추천하여 서산태안 관내 심장병 어린이 100여명의 수술지원으로 새 생명을 찾아주었습니다.

조선시대 최고산수화가 안견(安堅) 기념사업회장으로 안견이 서산출신임을 밝혀내고 지곡면 화천리에 안견 기념비와 기념관 건립에 앞장섰습니다.

국악대가 심정순, 우보 민태원 등 서산출신 문화인물 보존현창사업, 서산장학 재단 창립준비위원장, 재향군인회 서산연합분회장(직대), 국제농촌개발대회 한국 추진위원, 서산발전포럼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시민을 위해 일했습니다.

서산시장 재직 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지방교부세율을 20%까지 상향조정하여 주고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환원하여 줄 것을 건의하여 15%에서 19.24%로 지방재정확충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김두관 행장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 리통장수당 100%인상, 오영교 행자부장관에게 읍면총무계장을 부읍면장 겸임토록 하는 직제 개편을 시행 하는 등 지방행정조직 효율화를 기했습니다.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 자치분권 전국연대 상임공동대표로 서산시가 2005년 연속 도내 재정성장률 1위 등 많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명 똥방죽을 호수공원으로 만드는 도시개발사업, 동부시장 활성화, 서산AB지구어업보상 및 농지분양 해결 등 장기 집단 민원해결, 불태우는 갈대밭을 새들의 낙원으로 만든 서산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 등 제17회 지방자치단체(기초광역) 경영행정 혁신발표대회에서 서산시가 전국1위로 대통령상 수상(2005.06), 2006,12 산업정책 연구원 주관 도시미래 경쟁력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제일의 행정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해미 비행장소음피해대책주진을 위해 전국17개 공항소재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를 구성 공동의장을 맡아 지자체 공동협력제제를 구축했습니다.

바른 미래당 충남도당위원장, 국민의당 비대위원을 역임하면서 서산에서 경북-울진을 잇는 중부동서내륙철도. 가로림만 프로젝트 추진 등 국가와 미래 서산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 현재 서산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견해는

= 지역경제와 환경의 문제입니다. 자영업자는 물론 농어민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함께 환경시설 설치 반대 등 갈등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견해입니다. 4차 산업 기술과 에너지 간 융합을 통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임대 수익 등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입니다. 서산시를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잡종지. 국공유지. 저수지, 유지, 간척지등 유휴 부지, 건물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함으로써 에너지 생산도시로 만들어 그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 줌 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합니다.

다음은 환경문제 견해입니다. 시민 편의와 화합을 위해 조속히 해결 하여야 합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살겠다는 시민의 욕구와 환경시설설치 반대는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지역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갈등은 치유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환경시설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이해와 설득. 공생을 통해서 해결해야 입니다. 이것이 행정력, 행정의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보편타당성 있는 논리와 프레임 등으로 트라이앵귤레이션(삼각측량)전략의 사회경제모델을 인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 경제ㆍ일자리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지역경제와 일자리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경제적 역량은 결국 산업(기업)의 유치와 이들 산업의 발전을 통하여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지난 정부 10년간 수도권 완화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파탄 내었습니다.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정책을 정부에 건의하여 관철시키겠습니다.

첫째, 앞서 말씀드렸지만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양광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입니다. 서산을 신재생에너지 센터로 만드는 일입니다.

예를 든다면 현대건설이 매립한 AB지구는 4천2백만 평(A지구 간월호, B지구 부남호)입니다. 태안기업도시, 서산바이오 웰빙특구 개발로 세계적 관광, 첨단도시를 제외한 약3천만 평의 경작농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면 간월호, 부남호의 수질개선, 남아도는 쌀 문제 해결(식량 조절), 태양광발전소 기술을 10년 이상 앞당김을 물론 국토의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농업소득보다 더 많은 (추정 1조 2천억 원) 수익을 올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입니다. 우리 자녀들인 청년, 여성, 어르신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기존 대기업과 새로운 산업의 유치로 지역 인력 채용 제도화 입니다. 특히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1백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재단을 설립 청년창업자를 돕는 시스템 마련입니다.

셋째, 지역(농어촌 마을)특색사업 지원입니다. 우리 농어촌이 풀어야 할 핵심과제는 어떻게 농어촌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농어가 소득을 증대하고 나아가 농어촌 지역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가, 농어촌을 둘러싼 환경이 시장경제라는 큰 틀 속에 개발방향을 자연환경+특산물+전통문화의 조화입니다.

넷째, 지역 상권의 활성화입니다. 내생적 발전전략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인력 자원을 활용한 이야기 발굴, 관광홍보 동영상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입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 활성화, 서산동부시장, 필수 관광 코스화, 숙박업소와 식당의 연계 방안 입니다.

다섯째, 내부순환과 자립을 위한 지역경제 구조를 혁신입니다. 중소기업가와 자영업자가 신나는 도시, 지역경제 순환시스템 마련입니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GDP의 30%를 창출한다는 가로림만 일대 야산 3억 평에 5개 항만, 23개 임해공업단지, 5개 내륙공업단지를 조성, 4백만~8백만 인구가 거주하는 홍콩과 싱가포르 같은 물류 및 생산자유경제특구를 건설하는 중부종합공업기지 기본계획인 가로림만 프로젝트를 추진 서산을 동북아의 경제중심,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중심지로 만드는 일입니다.

 

# 농업ㆍ환경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농업은 새로운 부의 원천입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본입니다. 저는 평소 농촌이 잘 살아야 나라 모두가 잘 산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가능 농업 및 종합적 농어촌 발전계획, 서산의 특색 자원 발굴 및 권리화를 위해 향토지적 재산 산업화 및 권리화 계획 등을 수립한바 있습니다. 단국대에서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촌개발전략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우리 서산지역은 농업인구의 고령화 심화, 쌀 중심의 시장 경쟁력 약화. 마늘, 감자 등 저장성 작물의 경쟁력 강화 시급, 기후영향에 의해 지역 주민의 소득 좌우, 품질 경쟁력 약화로 인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마련 시급, 자연 자원을 이용한 농촌자원의 활용 필요, 농업 외 소득의 개발 등이 시급 합니다. 따라서 향후 서산지역의 개발 방향은 복합기능의 신 농촌을 구현해야 합니다, 다목적 관광객유치, 농촌체류 유도를 위한 웰빙, 바이오, 농촌기반조성, 신선식품 바이오 기능성 상품개발, 고가 고품질 브랜드화 기반 조성, 정보중심으로 직접 교류, 농촌체험을 통한 도농이 함께하는 공간 조성들의 기본 방향으로 농촌개발이 추진 되어야합니다.

1마을 1특색 사업 지원을 통해 성공한 서산의 지역특색 향토 산업을 중소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먼저 서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공공청사 온실가스 감축정책 부문에서 2011년부터 지난 해 까지 1555톤을 감축해 123억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큰 성과를 얻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를 높이 평가합니다.

이슈에서 언급했지만 에너지 자립을 향한 녹색혁신 도시로 만드는 일입니다. 에너지는 지역의 대기 환경뿐 아니라 산업구조,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자원입니다. 에너지는 안보와 지구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급이 중앙정부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으며, 지역은 자율적이고 자립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를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 복지ㆍ여성ㆍ아동ㆍ청소년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먼저 시급한 것이 자살 등 심각한 주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 하는 것입니다. 메슬로우의 욕구 1단계 아래 마이너스 단계라고 할까? 자살, 정신질환자(정신질환 범죄자 2010년 기준 5,680명) 한글 문맹자, 한센인등 중증 장애인, 불치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사람, 화장실이 없는 가구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절실한 계층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지원하는 일입니다. 희귀병 어린이 돌봄 의료 센터 설립 등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생활연대를 통한 보편적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일입니다. 모든 시민은 요람에서부터 수당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보편 복지를 향한 제도적 토대 마련.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지원제도의 혁신, 시민 건강관리와 공공 보건의료의 강화입니다.

고령화 사회, 아름답고 행복한 시니어 사회를 위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 시니어 지원 확대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2인생으로 도약하려는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중장년 퇴직자들을 위해 사회 공헌 형 일자리 확대 및 지원, 노인들이 행복한 서산 만들기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수립 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강화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입니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늘리고 초등학교에 방과 후 교실설치 확대, 돌봄과 교육기능 내실화 입니다.

사회적 서비스분야의 여성일자리 창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정책 및 여성 경제인 활동지원, 안전하게 살 권리,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 취약계층여성의 인권보호와 지원체계강화, 성주류화 및 성평등 정책수립을 위한 성인지예산제도의 실질화 입니다.

유아동복지센터 건립(유아동 단기보호, 장난감대여 서비스)과 마을 공공 작은 도서관 건립 및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미래세대와 청소년의 꿈에 투자하는 도시입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소년,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확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 미래세대에 투자하는 도시, 꿈을 키우는 청소년, 안전한 도시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구축하는 등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개척 할 수 있도록 자립적 프로그램의 확대시행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 마련입니다.

최근 들어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등 각종 폭력증가와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등 폭력으로 부터의 보호와 유해위험 환경개선에 행정력을 집중 입니다.

 

# 교육. 문화. 체육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꿈과 희망, 미래를 나누는 교육입니다. 무상 의무 교육 실현을 위한 자치단체의 지원확대가 필요합니다. 헌법은 무상으로 의무교육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의무교육인 중학교에서 육성회비 성격의 학교 운영지원비를 학부모에게 부담시키고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자율적 결정이라고 주장하지만 학교운영지원비는 교원연구수당이나 기타 인건비로 사용되고 있어 의무교육 정신을 현저히 위배하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이를 부담해야 합니다.

지역의 문화 발전은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정체성은 올바른 역사성을 갖고 있습니다. 해 지는 서산의 역발상이 해 뜨는 서산이라 합니다. 한때는 늙은 도시, 노을의 도시로 치부되던 서산이라고 합니다.

이는 분명 지난날의 서산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서산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서산 문화의 시작입니다. 자랑스러운 바른 역사와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건강한 문화도시입니다.

문화는 주민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쉬어야 합니다. 문화는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합니다. 대규모 공연장 위주의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이 한 가지 이상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고, 걸어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체력은 국력입니다. 지역사회 발전은 시민의 건강에서 시작됩니다. 체육회는 물론 각 경기 종목별 단체의 운영을 민간, 체육인 중심의 자율적 체제 입니다. 직장 마을 등 생활 체육 활성화입니다.

아울러 꿈 키워주는 드림마케팅을 CSV(공유가치창출) 실천기업과 연계시켜 야구, 축구 등 지역아동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합니다. 또한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운영합니다.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휴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스포츠, 레저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강화 및 건전한 여가를 만듭니다. 축구, 탁구, 배드민턴, 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운영과 청소년 건강증진프로그램 개설입니다.

취재ㆍ정리/ 서산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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