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배움의 열기 속에 풍덩

7일 오전 11시 평생교육의 현장 충남서부평생학습관을 찾아보니 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배움의 열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오전 11시 쯤 경쾌한 기타연주 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진다. 박명규 강사가 지도하는 기타교실 수업이 이미 한 시간 전부터 진행돼 한 참 무르익고 있다. 수강생들은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하나 따라 해 보면서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강사도, 수강생들도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나고 그야말로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이 역력하다.

오후 4시에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엠블럭을 움직여서 코팅하는 스크래치 프로그램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수강 현장에서 만나 본 학생들의 눈빛은 배우고자 하는 열기로 뜨겁게 빛나고 있었다.

서부평생학습관(관장 김갑배)은 6일부터 아동, 학생 및 지역주민(학부모),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월 29일까지 2018년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학습관 김갑배 관장은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영유아 맟춤형 교육 ‘요리쿡!조리쿡!’ 등 7개 강좌, 학생 창의인성 및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를 위한 ‘생각팡팡 엔트리 코딩교실’ 등 9개 강좌,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강좌 ‘캘리그라피’ 등 17개 강좌 등 총 33개 강좌를 개강하여 평생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퇴근 후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을 위한 재무설계’, ‘직장인을 위한 생활스트레칭’ 등 단기 강좌 개설과 노인의 학습과 건강을 위한 ‘친절한 건강체조 첫걸음’, ‘친절한 실버영어 첫걸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신규강좌 개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유아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움을 넘어 삶의 가치를 더하는 평생학습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 3일 2018 상반기 토요행복배움터 프로그램 브리코 건축교실 외 18개 강좌가 일제히 개강했다.

토요행복배움터 프로그램은 280여명의 수강생이 매주 토요일에 참여하며, 수강생 모집 첫 날부터 대부분의 강좌가 조기 마감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금번 프로그램은 드론, 스크래치 코딩, 주제로 배우는 우리역사 바로알기 등 4차 산업혁명대비 및 창의성과 꿈․끼를 계발하고 교과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강좌들로 구성하였다. 또한 전문적인 우수강사 채용으로 수요자 프로그램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김갑배 관장은 “서부지역 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기계발을 통한 성취감 향상과 배움으로 성장하는 평생교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요행복배움터 프로그램은 3월 3일(토)부터 5월 26일(토)까지 총 12회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