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부석중동창회, 장학금 및 발전기금 기부 이어가

▲ 부석중 22회 동창회에서 장학금 기탁

올해 입학식에서 입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은 학교가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서산 부석중학교인데 이 학교는 총동창회 회원들이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여 년간 장학금 기탁 및 발전기금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적립된 장학금과 기부금은 최근 2년간 누적 3천 여 만 원에 이른다. 이 기금은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여지고 있어서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이 기금으로 2일 입학식에서 23명의 입학생들에게 10만원씩 총 2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다문화학생을 포함한 23명의 입학생들은 입학 소감 발표에서 자신의 꿈과 중학교 생활의 포부를 밝히고 “총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으면서 부석중학교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러한 기부물결을 이어 지난 5일에는 22회 동창회(회장 유병섭)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 60만원을 부석중학교(교장 오경수)에 전달했다.

 

매년 장학금을 조성하여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는 22회 동창회 유병섭 회장은 “후배들이 꿈과 끼를 키워가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 앞으로도 우리 부석중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노력이라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석중 오경수 교장은 “이러한 총동창회의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학생들이 꿈․끼․인성을 키워나가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나가며,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2일 입학식-총동창회에서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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