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돌발해충 사전방제로 확산방지 및 피해 최소화에 앞장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현지 출장예찰을 실시해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월동난 발생 현황을 파악했다.

군은 지난 겨울기간 동안 평균 기온이 평년대비 1∼3°C가량 낮아 돌발해충 발생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봄철 기온 상승함에 따라 부화율이 높아져 적극적인 사전방제를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동아시아가 원산인 돌발해충으로서 5월경에 부화하며 산수유, 감나무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이에 기술센터는 농경지는 필지당 10주의 어린가지 난괴 유무를 조사하고 농경지 인접 기타지역은 농경지 근처에 있는 농로 또는 농수로변의 공유지등에서 목본성 식물의 어린가지의 난괴를 조사했다.

특히 이번 월동난 조사 후 4월부터는 피해면적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알이 80% 부화되는 약충기인 5월 하순경에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8월중․하순에 성충밀도가 높은 산란 전 2차 공동방제를 실시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품질이 저하돼 가격이 폭락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돌발해충의 부화시기를 예측해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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